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28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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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그런즉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언하신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시리라 (렘 26:13)

 

*말씀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감미로운 음악이 아니라 망치와 같다. 누구든 그 말씀에 의해 시퍼렇게 멍이 들지 않았다면, 말씀을 제대로 받은 것이 아니다." 신학자 헬무트 틸리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레미야의 메시지 또한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습니다. 지금은 불편한 사실들이 사람들을 더 완고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사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메시지가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임 하에 전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예레미야는 몇년 전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했다가 죽임을 당한 미가라는 선지자를 기억합니다. 예레미야 역시 두렵고, 불안하고, 하나님의 위임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곁에 계셨고 그에게 힘과 용기를 더하여 주십니다. 회개에 대한 부르심은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그것은 축복의 통로로 다시 돌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화 - 죽음과 구원받음

영화 '데드맨 워킹'은 사형수가 처형을 받기까지 동행한 한 수녀의 실화를 들려준다. 사형수는 한 젊은 부부를 죽였는데, 크게 죄책감을 갖지 않는 사람이다. 헬렌 수녀는 그를 보고 절망을 느낀다. 그녀는 사형수에게 예수님께서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 말씀이 사형수인 매트에게 크게 감동이 되었다. 그는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모든 죄를 감당할 수 없으며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싶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말씀은 그에게 내적인 해방이 되었다. 그 뒤 수녀는 그에게 당신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해준다. 매트는 울수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욕했지만, 아무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해준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매트는 독극물 주사를 맞고 죽는다. - 이 모든 것이 그저 허망한 일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죽어가면서도 더듬거리며 유족들에게 죄를 고백했고, 결국 하나님의 평안 안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Jeanne Bishop: Herzenswende. Wie ich lernte, dem Mörder meiner Schwester zu vergeben. 211 S., geb., 14,99 € (Neukirchener).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