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7월 23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2020-07-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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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3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기도는 계속되어야 한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에베소서 6:18)

 

*시간을 정해 기도할 때 조심할 일이 있다. 정해진 시간을 고수하는데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 어떤 사람들은 '만일 대통령과 면담 시간이 정해졌는데, 다른 일이 있다고 미룰 수 있는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기도를 대통령과의 면담에 비유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한 가르침에서 늘 하나님을 '자애로운 아버지'에 비유했다. 기도는 자애로운 아버지와 누리는 애정 깊은 사귐이다. (69-70)

 

*새벽 기도회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아침 기도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해 본다. 먼저 잠자리에 들기 전 다음 날 아침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가를 계산한다. (평소 기상 시간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먼저 일어나라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 일어나서 우선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라. … 그런 다음 기도를 시작한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비교적 충분하게 기도할 수 있다. 처음에 30분으로 시작하더라도 기도의 맛을 느끼기 시작하면 스스로 시간을 늘려가게 될 것이다. (72-73)

 

*일상 생활 중에서도 기도할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단 5분이라도 좋다. 침묵 기도에서 5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잠깐 동안의 기도는 일에 몰두하느라 잊었던 하나님을 다시 찾는 좋은 습관이다. … 바쁘게 돌아가는 일정 중에 의도적으로 10분이라도 떼어 한적한 곳에서 기도해보라. 일상 속에서 잊혀졌던 자신을 찾을 수 있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질 수 있다. (74-75)

 

*하루를 기도로 마치는 것도 중요하다. … 마무리 기도를 통해 하루를 정리하고 진정한 휴식을 취하려면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 (TV, 사교, 야식 등) … 밤기도를 너무 늦추지 말아야 한다. 피곤하여 잠에 빨려 들어갈 때 기도하려고 애쓰면 오히려 괴로움만 커진다. C.S.루이스는 "제정신이 아니고서는 집중하는 일에 가장 부적합한 취침 시간에 그렇게 중요한 기도 시간을 정해 놓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7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