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7월 20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기도로 하늘 보좌를 움직인다?2020-07-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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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기도로 하늘 보좌를 움직인다?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시편 105:1-3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 18:2-5)와 '못된 친구의 비유'(눅 11:5-8)는 끈질긴 기도가 하나님의 뜻을 움직인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왔다. … 그러나 실상 이 해석은 예수님의 본의를 왜곡하는 것이다. …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을 가장 나쁜 인간과 대조시키신다. 그분이 하시려는 말씀은 이런 것이다. "가장 악질적인 인간도 이렇게 강청하면 마음을 바꾸어 들어주지 않더냐? 하물며 가장 선하신 하나님은 너희의 기도에 얼마나 기꺼이 응답하시겠느냐? 그러니 하나님의 응답을 든든히 믿고 구하고, 구한 것은 이미 받은 줄로 알고 감사하라." 이것이 기도하는 자가 지녀야 할 자세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청원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41-43)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믿음이나 기도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요청한 것보다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거나, 우리가 잘못 알고 필요 없는 것을 구하기 때문이다. 그분이 나에게 선의를 가지고 계시고 나보다 더 나의 행복을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 믿음이 기도의 기초다. (43)

 

*기도의 최대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다. 기도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귀를 기울이시게 하기보다는, 우리가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도는 우리의 바람과 생각을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