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5일. 토마스 아 켐피스 - 그리스도를 본받아: 6. 욕망의 절제에 대하여
1. 사람은 어떤 것을 무모하게 얻고자 하면, 그로 인하여 불안이 따르게 됩니다. 교만하고 탐욕적인 사람은 결코 마음이 평온하지 못할 것이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명으로 즐거워할 것입니다. (시 37:11) 자기 자신을 완전히 죽이고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쉽사리 유혹을 받으며, 사소하고 하찮은 유혹에도 넘어지고 맙니다. 정신이 나약하여 자신의 감정과 육체의 탐욕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적인 것들에 탐닉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정욕으로부터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2. 참된 마음의 평화는 정욕을 제어하고 그 지배로부터 벗어났을 때에야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욕정을 참지 못하는 사람, 세속적이고 외면적인 것에만 몰두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진실하고 영혼에 충실하려는 사람에게는 참된 마음의 평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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