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9일. 토마스 아 켐피스 - 그리스도를 본받아: 1. 그리스도를 본받고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림에 대하여
오늘부터 약 석달 정도,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으로 매일묵상을 하겠습니다. 이 책은 카톨릭과 개신교를 막론하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극찬을 받은 신앙의 고전입니다. 참고로 유튜브에 갓피플에서 올려둔 오디오북 영상이 있습니다. 저는 종종 이 영상을 mp3처럼 듣기도 합니다. 차분하게 책의 내용을 듣다보면 참 귀한 깨달음이 있을 것입니다. https://youtu.be/Htz8U4fx1mU 참고로 제게 있는 번역본이 조금 오래된 판본이라 단어나 표현은, 제가 적절하게 편집하고 수정하겠습니다.
우리의 구세주인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고 말씀하셨습니다. … 누구든지 진실로 빛 안에서 살기를 원하고 마음의 모든 흑암에서 구원받기를 바란다면,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가 걸어가신 길을 본받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겸손이 부족하여 성삼위이신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면, 이론적으로만 삼위일체의 고귀하고 신비한 교리를 토론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나는 삼위일체의 정의에 관하여 아는 것보다는 차라리 우리의 죄에 대하여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당신이 성경의 모든 구절을 외우고 이 세상 모든 철학자들의 교훈을 다 알고 있더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지 못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 우리가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뛰어난 지식은,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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