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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0년 8월 7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말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단문기도)2020-08-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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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7일 김영봉, 사귐의 기도 - 말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단문기도)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예레미야 7:4)

 

*말은 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 마찬가지로 말을 많이 하는 기도가 좋은 기도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예수님도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 단문기도란 짧은 문장 혹은 한두 개의 단어로 드리는 기도를 말한다. (179)

 

*단문기도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예수기도다. … 이 기도는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헬라어 문장 '키리에 엘레이손'을 특별한 방법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 자신의 심정을 담은 말이면 무엇이든 좋다. "주여 나를 도우소서", "주여 나를 깨우소서", "감사합니다 주님" 등과 같이 자신에게 의미있는 문장을 만들면 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같은 성경 말씀을 사용할 수도 있다. (180-181)

 

*단문기도는 조용한 기도 시간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혼자 운동할 때, 발걸음에 맞추어 기도하면 매우 좋다. … 위급한 상황에서도 단문 기도는 효과적이다. … 단순 노동을 하는 경우도 그렇다. 정신적인 활동을 별로 요하지 않는 일을 할 때, 쓸데없는 생각으로 그 시간을 때우는 대신, 노동의 값진 기회를 감사하며 "주여,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을 반복할 수 있다. (182)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말이 아니라 그 말에 담긴 중심이 중요하다. … 마음을 다해 내뱉는 "주여!"라는 한 마디는 수천 혹은 수만의 문장을 담아낼 수 있다. …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않으신다. 그 말에 담긴 마음을 보신다.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