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1월 3일, 누가복음 1:39-562020-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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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일, 누가복음 1:39-56

 

아침에 아내가 말씀묵상을 일부러 하루씩 미뤄서 하는거냐고 물었습니다. 가만보니 11월 1일이 주일이었던 것을 잊고, 하루씩 묵상을 밀려서 하고 있더군요. 제가 이렇게 실수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틀치를 올립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지금 하고 계신 범위가 맞습니다. 죄송합니다;;;

 

*본문요약/붙잡은 말씀

마리아는 엘리사벳에게 달려가 문안을 한다. 마리아가 들어오자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던 아이도 뛰어논다. 이를 보고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축복한다. 이윽고 마리아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

 

*느낌과 묵상

마리아의 찬가는 놀랍다. 그녀는 단순히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는다'는 기적 자체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그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아브라함에게서부터 내려오던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하다는 사실이다.(55절) 그리고 그 언약은 비천한 자를 높이드시고, 주린 자를 배불리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돌보심을 포함한다. 이를보면 마리아가 결코 예수님의 출산의 통로로 이용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마리아는 말그대로 축복의 통로였다. 그것은 그녀가 이미 가지고 있는 믿음에서 발현된다.

 

*적용과 결단

평소에 잘 믿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는 아무 때나 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실전에 강해"라는 말은 믿을 것이 못된다. 어쩌다 잘하는 사람이 나올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이 매번 잘할 수는 없다. 실력처럼 믿음도 얼마나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평상시에 잘 믿어야 한다. 마리아처럼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 역사를 감당할 능력이 나타난다.

 

*기도

마리아처럼 늘 깨어 있어 준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만세에 이르기까지 복된 마리아처럼, 우리 성도들 모두가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