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10월 30일 Neukirchener Kalender2020-10-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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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0일 Neukirchener Kalender

 

https://www.neukirchener.de/der-erziehungsverein/kalender/neukirchener-kalender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렘 28:15)

 

*말씀묵상

오늘 예루살렘에서는 아주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무로 만든 멍에를 스스로 지고는, 이렇게 알아서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유일하게 살 길이라고 선포합니다. 하지만 하나냐라는 다른 예언자는 정반대의 내용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벨론에게서 자유케 하시리라고 선포하며 그 멍에를 부수어 버립니다. 두 사람은상반되는 말씀으로 대립하고 있지만, 사실 한 사람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뿐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참된 예언자가구원을 선포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했습니다. (8절)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설교의 큰 위험으로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설교가들이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을 설교합니다. 심지어 어떤 목사들은 우리가 어떻게 살든 하나님께는상관없다고 설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설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성경말씀을 읽고 확인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정말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들어야 합니다. 

 

*예화 - 하나님은 우리의 최선을 원하신다.

제네바의 위대한 종교개혁가인 존 칼빈(1509-1564)은 구약의 참된 예언자들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고가르쳤다. 그는 이렇게 썼다. "고난 중에 위로가 약속되는 곳, 특히 교회의 해방이 묘사되는 곳, 그곳에서 그리스도 안에있는 성도들은 믿음의 증표와 눈앞의 희망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돕기 위해 일하시고,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을 도우십니다. 요컨대, 모든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화해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이 때문에 그들은 어떤 다윗 왕조에서나 하나님의 구원과 참된 평화를 선포했습니다." 예레미야의 시대는 성전이 파괴되고 나라가 망하는 비참한 일들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기서 멈추시지 않았습니다. 그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그저 우리가 고통에 파묻히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과 해방 그리고 우리를 도우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참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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