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제목2020년 6월 22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9)2020-06-22 06:19
작성자 Level 10

2020년 6월 22일 FCA: Let’s go 개인 묵상 예배 (2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난의 빵과 역경의 물을 주시더라도 더 이상 너희 선생들을 숨기지 않으실 것이니 너희가 두 눈으로 직접 뵐 것이다.” (이사야 30:20)

 

고생과 고난이 극심하면 빵 한조각, 밥 한숟가락을 삼키는 것이 꼭 모래알을 씹어 삼키는 것 같습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이는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다'는 말처럼, 살다보면 극심한 어려움과 아픔을 겪는 일이 허다합니다.

 

본래 이사야 30장은 이스라엘의 죄악과 배신을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방종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보다 애굽을 더 신뢰했고, 돈을 더 사랑했고, 같은 백성인 형제와 자매를 억압하고 탄압했습니다. 10절에서는 예언자들에게 '예언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하나님의 예언자들에게 정직한 것이 아닌 부드럽고 듣기 좋은 아첨의 말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은 유다에 대한 심판을 결심하십니다.

 

유다에게 환란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여서라도 정신을 차리게 해야겠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고난의 이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고난의 빵과 고생의 물을 마시는 동안이라도, 그들이 부르짖으면 그들의 선생들, 즉 참된 예언자들을 다시 보내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에서 말하는 참된 스승이란 바로 하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백성들의 스승이 되어서 백성들을 가르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독교 작가 C.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메가폰'이라는 유명한 명제를 남겼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말씀하시지만 평상시에 우리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신 고난이 닥쳐올 때에야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더 또렷하게 듣는다는 겁니다. 물론 모든 고통과 고난을 하나님이 주신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가르치는 목사나 사람들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신앙인들은 이 고난 속에서도 우리를 가르치시려는 참된 스승이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